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리스도에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이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합니다. 약속이 율법보다 훨씬 앞서며 우월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유업과 축복을 얻은 것은 율법을 잘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약속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죄를 죄로 깨닫도록 하기 위해 약속에다가 덤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들을 반대할 수 없고, 거스를 수 없습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 매인 바 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율법을 주신 것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율법은 우리 자신이 죄로 인해 정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구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도록 하며 그리스도 앞으로 두 손 들고 나아오도록 하는 초등교사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이 온 후에는 우리가 더 이상 초등교사 아래 있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하나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에 얽매이지 말고 다만 은혜로 주신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어떻게 얻습니까?
One Word: 약속을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