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사 년 후에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바울은 이방 가운데서 전파했던 복음을 사도들에게 제시했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유력한 자들을 사사로이 만나 복음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바울이 지금까지 이방 땅에서 섬겨온 복음 역사가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헬라인 디도에게는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디도에게 할례를 행했다면 거짓 형제들이 이것을 빌미 삼아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쳤을 것이고, 이렇게 하여 이방인 형제들을 율법의 종으로 삼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할례주의자들에게 한 시도 복종하지 않고 복음진리를 수호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에게서 직접 계시 받은 복음과 이방인 복음역사에 대해 설명했을 때, 사도들은 이에 대해 아무 것도 더해준 것이 없었습니다. 바울이 계시 받은 복음이나 사도들이 믿고 확신하고 있는 복음이나 동일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베드로는 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았다는 것이고, 바울은 무할례자에게 복음전함을 맡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바울을 복음의 동역자요, 이방인의 사도로 인정하고 교제의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사도들은 다만 바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고 섬기도록 권면했습니다.
Application: 복음의 자유를 엿보고 종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까?
One Word: 한 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