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이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이나 혹은 모임에 의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갈라디아 성도들 가운데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다른 복음이라는 말을 네 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이라 함은 유대 율법주의의 가르침을 뜻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을 뿐 아니라 할례 등 율법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그럴듯한 주장이지만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를 변질시키며 무너뜨리는 위험한 거짓 가르침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 할지라도 바울이 그들에게 전해주었던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를 교란시키는 다른 복음들이 있습니다. 그 가르침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자신들로부터 새로운 가르침을 배우고 깨달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번영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좋게 하려 했다면 다른 복음에 대해서 적당히 타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기에 복음 진리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자입니다.

Application: 오늘날 우리를 교란시키는 다른 복음들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 진리를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