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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

Date : 2009/09/20
Passage : 열왕기하 5:1~14
Keyverse : 14

나아만은 아람의 군대 장관이요, 왕 앞에서 존귀한 자요, 전쟁에서 아람을 구원한 자로서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이런 그에게 포로 때 잡아온 이스라엘의 어린 소녀가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소녀는 주인의 옷을 빨며 그가 나병에 걸렸음을 알고, 사마리아 선지자에게 가면 낫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를 들은 나아만은 아람 왕에게 어린 소녀의 말을 전하고 왕의 친서와 많은 예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왕에게 갔습니다. 나아만이 나병에서 나음 받게 된 계기는 어린 소녀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나아만은 어린 소녀의 말을 들음으로써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소녀와 같은 사람을 통해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나아만이 어린 소녀의 말을 듣고 아람 왕의 친서를 받아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갔을 때 이스라엘 왕은 옷을 찢으며 탄식했습니다. 본래 나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인데, 아람 왕이 이를 꼬투리로 전쟁을 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사자를 보내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그러나 이 때 나아만은 몹시 분노했습니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손수 자신에게 나와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상처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쳐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나와 보기는커녕 단지 요단 강물에 가서 몸을 씻으면 나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기가 막혔습니다. 그는 “다메섹 강물이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하며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종들이 선지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대로 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나아만이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자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과 같이 깨끗해졌습니다. 나아만을 통해 고통의 때에 자기감정을 부인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함을 배웁니다. 때로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는 자는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고통의 때에 겸손히 말씀을 듣습니까?
One Word: 깨끗하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