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코너로 몰고자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당시 유대인들은 남자가 여자를 자유롭게 버릴 수 있다는 랍비 힐렐의 가르침을 따랐습니다. 남편이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 이혼을 통보하면 아내는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이혼증서를 써주고 아내와 이혼하라고 명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완악함 때문에 나온 명령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혼하지 못하도록, 그리하여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려고 허락하신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을 가지고 이혼을 합리화하면 안 됩니다. 이혼은 하나님의 계획에 없는 것입니다. 이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모세오경 중 하나인 창세기 말씀을 통해서 결혼의 진리를 말씀해 주십니다. 결혼의 창시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그 부모를 떠나서 한 몸을 이루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혼하는 것은 한 몸을 찢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배우자는 싫증 나면 버려도 되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행복도 함께 나누지만 불행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결혼 생활은 서로 동의할 수 있을 때까지만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평생 하나 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결혼의 창시자인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변에서 이혼한 부부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돌아온 싱글’ 혹은 줄여서 ‘돌싱’이라고 부르며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드라마는 이혼한 부부들이 재혼을 하여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혼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없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Application: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있습니까?
One Word: 나누지 못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