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지성소의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 위에 나타나십니다.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이곳으로 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죄를 아뢰고 속죄합니다. 하나님은 대제사장 아론이 지성소의 속죄소로 나아올 때 먼저 자신을 준비하여 물로 몸을 씻고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하십니다. 자신과 자기 집안을 위해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준비하며, 제단 불과 향을 준비하여 그 향의 연기로 속죄소를 가리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대제사장은 수송아지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동쪽에 뿌리고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립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서도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준비하여, 제비 뽑아 숫염소 한 마리는 여호와께 속죄제로 드리고 한 마리는 아사셀을 위해 광야로 보냅니다. 속죄제 염소의 피를 휘장 안으로 가져가서 수송아지 피 때처럼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립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부정과 죄로 더럽혀졌던 지성소와 회막을 속죄합니다. 아론이 지성소에 있을 때는 아무도 회막에 있지 못합니다. 아론은 지성소에서 나와서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로 여호와 앞 제단도 속죄합니다.
이후 살아 있는 한 마리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와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둡니다.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의 모든 불의를 지고 광야로 나아가 죽어 속죄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을 마친 후 아론은 세마포 옷을 벗어 회막에 두고, 물로 몸을 씻은 후 자기 옷을 입고 나와 자신과 백성을 위해 번제를 드려 속죄합니다. 속죄제에 쓴 수송아지와 염소의 가죽과 고기와 똥은 밖으로 내어다가 불사릅니다. 속죄일 동안에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일하지 말고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 삼아야 합니다. 이러한 속죄를 통해서만 여호와 앞에서 모든 죄에 대해 정결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속죄일에 제사장과 회중을 속죄하고, 지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속죄합니다. 이것은 영원히 지켜져야 할 규례입니다. 이 모든 일은 이제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님의 피로써 완성되었습니다(히9:12-14).
Application: 우리의 영원한 속죄를 위해 무엇만이 필요합니까?
One Word: 예수님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