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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Date : 2009/09/19
Passage : 열왕기하 4:38~44
Keyverse : 41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왔을 때 7년의 흉년이 있어 모두 굶주렸습니다. 성경에서 흉년은 그 시대의 죄악을 심판하는 도구였습니다(왕상8:35). 누구나 인생의 흉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경의 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엘리사는 먼저 선지자 제자들을 앉혀 놓고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흉년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말씀이 없는 기갈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말씀을 가르쳤고, 제자들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역경의 때에 먼저 주님 앞에 앉아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엘리사는 배고픈 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었습니까? 자기 사환에게 큰 솥을 걸고 국을 끓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갔는데 먹을 것이 없자 들 호박을 따서 썰어 넣어 끓였습니다. 그런데 이 들 호박은 매우 쓸 뿐 아니라 복통과 신경통을 일으키고 많이 먹으면 죽게 할 수도 있는 채소였습니다. 국을 먹으려던 한 제자가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라고 외쳤습니다. 이 때 엘리사는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먹으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독이 없어졌고 배고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42~44절에서도 엘리사는 한 사람이 가져온 작은 것으로 100명이 넘는 제자 공동체를 먹이는 기적을 행합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사의 먹이고자 하는 심정과 믿음을 쓰셔서 그 공동체를 먹이셨습니다. 제자들이 배고파할 때마다 여호와는 엘리사를 통해 그들을 풍성하게 먹이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제자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배고픈 문제를 친히 해결해주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편 엘리사는 공동체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거인은 하루아침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믿음을 체험하면서 빚어집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영육간의 결핍을 풍성하게 채워주심을 믿습니까?
One Word: 먹고 남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