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안 계속된 제사장 위임식이 끝나고 8일째 되는 날부터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직무를 수행합니다. 첫 번째 직무는 온 회중을 위해서 속죄제, 번제, 화목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목적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4,6,23).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시는 것으로 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요 축복입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죄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죄를 품은 채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화를 당하여 죽게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온 백성을 위해 제사를 드려서 성결하게 하도록 명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온 백성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들을 위해서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도 죄를 품고 살아가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속죄제와 번제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한 후에 백성들이 바친 소와 염소와 양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소와 염소와 양은 값비싼 가축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값비싼 희생을 통해서 죄 문제를 해결한 후에야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났고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살랐습니다(23,24). 이는 하나님이 규례대로 드려진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제사를 통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관계가 올바르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제사장과 희생 제물이 없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시요 완전한 희생 제물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죄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기를 원합니까?
One Word: 예수님을 통해서 자신을 정결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