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사도들은 자기들이 히브리인인 것을 자랑했었습니다. 바울도 히브리인입니다. 그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바울은 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일꾼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더 많이 수고했고, 옥에도 더 많이 갇혔으며, 수없이 매를 맞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습니다. 유대인에게 서른아홉 대 맞는 매를 다섯 번이나 맞았습니다. 몽둥이로 세 차례 맞고, 돌에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배가 난파된 적이 세 번 있었으며, 일 주야를 표류한 적도 있었습니다. 강의 위험과 강도들로부터 오는 위험, 유대인 동족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서 받는 위험, 시내와 광야와 바다에서 당하는 위험을 겪었습니다. 그는 수고하고 애쓰며 살았습니다. 밤을 지새웠고 배고팠고 목 말랐고 굶기도 자주 했고 추위와 헐벗음의 고통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교회들에 대한 염려로 날마다 마음이 짓눌렸습니다. 성도들이 약해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도 약해졌습니다. 누가 실족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의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그가 다메섹에 있었을 때에는 아레다 왕의 고관을 피해 광주리를 타고 성벽 아래로 빠져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심한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다른 사람이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상관이 없었습니다. 오직 주님 앞에서 기꺼이 고난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조금 수고하고서도 남이 알아주기를 얼마나 바라는지요! 우리가 바울과 같이 주님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그것을 주님과 자신만의 비밀로 남겨두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과 양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고난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주님을 위해 많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까?
One Word: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