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성도들 가운데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멍에를 함께 멘다는 것은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대해서 바울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의와 불법,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사탄),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교제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 후, 성도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줍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잠시 머무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함께 사십니다. 또 성도들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행동하시며 그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는 성전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이방인과 함께하며 그들을 좇아 살아간다면 성전 안에 사탄이 함께 있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말고 그들로부터 나와서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안에 계신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아버지께서 친히 보호해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삶이 성도의 합당한 삶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인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나는 누구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