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산에서의 영광과는 대조적으로 산 아래 상황은 매우 심각했습니다. 귀신들린 아이를 앞에 놓고 제자들이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귀신은 아이를 거꾸러뜨리고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이전에 둘씩만 나가서도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막6:13). 부족해도 주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큰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자들의 숫자가 많아졌지만 믿음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믿음 아닌 경험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양들의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믿음 없음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귀신은 예수님을 보자 더 심하게 발작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귀신이 얼마나 아들을 죽이고자 했는가 상기하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만약에 하실 수 있다면 불쌍히 여기사 도와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그의 말은 예수님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 같고 겸손해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예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실 수 있으면 도와주시고 하실 수 없으면 어쩔 수 없다는 식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라고? If you can? 그게 무슨 말이냐?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예수님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일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불신을 회개하고 믿음으로 간구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쫓아내시고 아이를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귀신의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예수님의 권세 앞에서는 꼼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의 능력을 어떻게 덧입을 수 있습니까?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은 반드시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믿음과 기도는 서로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Application: 어떻게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까?
One Word: 믿음과 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