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질문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그러나 모두 사람일 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 ‘메시아’ ‘구원자’ ‘왕’ 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습니다(행4:12).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장차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아니고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이 길을 가셔야만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를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과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 자신도 그 길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자기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자기를 구원하고자 하면 편하고 좋을 것 같지만 실상은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 희생하고자 결심하면 망할 것 같은데 오히려 구원을 받습니다. 이는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이는 순종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핍박과 고난도 각오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장차 주님이 오실 때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Application: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One Word: 주는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