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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

Date : 2016/03/31
Passage : 마가복음 7:31~37
Keyverse : 34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셨을 때 사람들이 귀 먹고 더듬는 자를 데리고 나아와 안수하여 주기를 간구했습니다. 귀 먹으면 듣지 못하므로 말도 더듬게 됩니다. 귀 먹고 말 더듬는 삶이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당시 바리새인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귀 먹은 답답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통과 율법을 내세워 말씀을 가리며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 시대 사람들도 영적으로 귀먹은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전도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외쳐도 듣지 않습니다. 이런 불통의 사람들을 만나면 참으로 답답해집니다. 남의 말을 잘 알아들어야 남을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압니다. 남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름대로 하게 되고 서로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면 돕는다고 하다가 도리어 남을 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귀먹은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주님은 그의 양 귀에 손가락을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 뜻이라” 이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이제야 남의 말을 알아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소통할 수 있는 시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귀먹고 어눌한 우리도 주님에게 나아가면 주님이 귀를 열어주시고 생명의 말씀을 알아듣게 하십니다. 주님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욱 널리 예수님을 전파했습니다. 사람들은 심히 놀라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사야서 말씀의 성취로서(사35:5)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말해줍니다.

Application: 우리의 영적인 귀를 열어주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One Word: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