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Date : 2016/03/29
Passage : 마가복음 7:1~23
Keyverse : 15,16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면 거룩해지는 줄 알고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껍데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은 깨끗해지고자 음식 먹기 전에 손발뿐 아니라 그릇도 씻었습니다. 그런 의식을 통해 깨끗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고르반 예를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드렸다는 고르반 전통을 만들어 놓고, 그 핑계로 부모님을 공양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장로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버린 것입니다. 계명의 정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부모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깨끗해지는 것이고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거룩해지는 것은 전통과 형식만 잘 지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형식과 전통에만 치우친 이들을 가리켜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 발, 주발, 그릇을 닦는 것이 거룩이 아닙니다.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배고픈 이웃을 섬기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전통을 핑계로 판단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자들은 더러운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십니다.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듭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의 마음 안에 무엇이 있습니까? 그들 속에는 악독과 탐욕과 음탕과 간음과 질투와 교만이 가득합니다. 이런 것이 밖으로 흘러나와 그들을 더럽게 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안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말씀입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요15:3) 마음이 깨끗한 사람 안에서는 부모에 대한 공경과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이 흘러나옵니다. 판단보다 긍휼이 흘러나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안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Application: 내 마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One Word: 말씀으로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