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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Date : 2016/03/20
Passage : 마가복음 6:30~44
Keyverse : 37

전도여행을 다녀 온 열두 사도들이 예수님에게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했습니다. 귀신과 병과 인생문제로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이 영육 간에 참된 평강을 얻는 모습은 사도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 일로 사람을 돕는 일의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또한 복음의 권능도 체험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복음의 사명은 그 일꾼들에게 큰 힘과 양식이 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을 한적한 곳에서 잠깐 쉬도록 하셨는데,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이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는데, 무리들이 그들을 보고 모든 고을로부터 달려와 맞이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목자 없는 양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 같은 사람들의 처지를 공감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목자가 필요합니다.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곳은 빈 들이요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어 먹을 것을 사먹도록 하자고 예수님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양 무리에 대한 책임감과 목자의 심정, 참 목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심고자 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없는 이백 데나리온을 생각했습니다. 할 수 없는 점에만 매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있는 ‘떡 몇 개’를 가서 찾아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들은 순종하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찾아왔고, 예수님은 이를 축사하사 오천 명 이상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가 열두 바구니에 차는 풍성한 저녁 만찬이 베풀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목자 없는 양 무리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목자의 책임감, 간절한 심정, 양식의 근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도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작은 목자들을 통해 열두 바구니 차고 넘치는 풍성한 저녁 만찬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나도 오병이어를 들고 동참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빈 들과 같은 오늘날 어떻게 오천 명을 먹일 수 있을까요?
One Word: 떡 몇 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