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은 성막과 성물들과 제사장의 옷을 만들어 모세에게 가져 왔고 이제 성막을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정성을 다해 성막을 만든 백성들의 노고가 매우 컸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성막을 출애굽한 지 둘째 해의 첫째 달 초하루에 세우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 안에 성물들을 위치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의 모든 기구에 발라 거룩하게 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아론과 그 아들들을 물로 씻기고 거룩한 옷을 입히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한 후 하나님을 위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주신 그 모든 명령대로 다 행했습니다. 그는 출애굽 역사를 이끌 때나, 율법을 받을 때나, 반역하는 백성을 중보할 때나, 성막을 만들때나 평생 변함없이 하나님에게 충성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잘 받들어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충성스러운 종 모세를 통해 하나님은 출애굽기를 완성하셨습니다. 큰 백성이 바른 길로 가는데 있어 이를 이끄는 충성된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성막을 기쁘게 받으시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심을 뜻합니다. 구름이 이스라엘을 인도했습니다. 백성들은 구름이 성막 위에 떠오를 때는 행진했고, 떠오르지 않을 때는 행진을 멈추고 거기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백성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라 가나안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구원의 여정에 있어 애굽을 떠나는 여정도 있지만 가나안으로 나아가는 여정도 있습니다. 이때 자기 나름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름을 따라 순종하여 움직여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눈으로 본 것은 여호와의 구름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는 목자이시며, 그 삶의 길을 인도하는 인도자이십니다.
Application: 가나안으로의 믿음의 여정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One Word: 여호와의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