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대제사장 아론의 예복에 대한 것입니다. 에봇(2-7), 어깨받이(4), 흉패(8-21), 에봇 받침 긴 옷(22-26), 속옷(27), 두건(28), 관(28), 속바지(28), 띠(29), 패(30-31) 등이 그것입니다. 대제사장은 흰색 윗 속옷과 속바지(치마)를 입고, 그 위에 청색의 에봇 받침 긴 옷을 입는데, 흰색 윗 속옷과 속바지(치마)가 청색 긴 옷의 바깥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 위에 여러 가지 성물을 수놓는데, 먼저는 에봇을 에봇 받침 긴 옷 위에 입습니다. 에봇의 허리 부분에는 띠를 띱니다. 그리고 에봇 위에는 흉패를 매는데, 이 흉패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열두 보석이 박혀 있습니다. 에봇의 어깨 부분에는 어깨받이가 있는데, 여기에는 양쪽으로 이스라엘의 이름이 새겨진 보석이 여섯 개씩 박혀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화려한 대제사장의 복장은 중보자의 직분이 영화로움도 나타내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화로움을 나타냅니다. 머리에는 두건과 관을 쓰고, 그 위에 순금으로 거룩한 패를 두르고,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깁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여호와를 위해 구별되어 일하는 성직자임을 나타냅니다. 대제사장은 거룩하게 구별된 옷을 입고 이스라엘을 가슴에 품고 어깨에 짊어지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제사 드리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인류를 위해 중보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대제사장 예수님이 계십니다(히8:1).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성막과 그 안의 성물들과 제사장의 옷을 만들어서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이를 보고 모세는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열정으로 성막이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집을 지은 그 백성의 손을 복 주십니다.
Application: 대제사장의 화려한 예복은 그가 어떤 존재임을 말합니까?
One Word: 영화로운 중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