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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Date : 2016/03/11
Passage : 출애굽기 34:1~35
Keyverse : 6

모세는 언약을 상징하는 두 돌판 즉 하나님이 직접 십계명을 써주신 돌판을 받기 위해서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틈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과 피로써 언약을 맺은 직후에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십계명의 첫 번째 계명과 두 번째 계명을 범하는 중대한 죄입니다. 이로 인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은 깨어졌고, 모세는 언약을 상징하는 두 돌판을 집어던져서 깨뜨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다시 언약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세의 중보기도 때문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생명을 걸고 이스라엘을 용서해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32:32). 하나님은 모세의 간절하면서도 끈질긴 중보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고 명하셨습니다(1). 모세는 돌판 둘을 처음과 같이 깎아 만들어서 손에 들고 시내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셔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셨습니다.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이름은 존재와 성품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많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와 과실대로 보응하시면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고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악행을 삼사 대까지 보응하셔서 죄를 짓는 것을 두렵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로 인해서 진멸당할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모세의 중보기도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이유는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 그 성품 때문에 큰 죄를 범한 이스라엘이 용서 받고 언약 백성으로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죄를 지었다고 해서 이스라엘에 두신 소망과 기대를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언약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도록 다시 율법과 규례를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 주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무교절, 칠칠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차례씩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이라고 명하셨고, 토지소산의 처음 익은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고,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과 함께 삶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런 계명은 소망 가운데 주신 것이며,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서 깨어졌던 언약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나타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습니까?
One Word: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