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에 쓰일 기구들은 거룩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은 모두 세상에 속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이것들이 어떻게 거룩히 구별되어 하나님에게 쓰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거룩한 관유를 만들도록 명하십니다. 관유는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만든 향기름입니다. 거룩한 향유를 회막과 증거궤, 상과 그 모든 기구, 등잔대와 그 기구, 분향단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들은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됩니다. 성막 기구뿐 아니라 제사장 직무를 섬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거룩한 관유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해집니다. 관유는 하나님에게 거룩하게 구별되기 위해서만 써야 합니다. 관유 제조법을 따라 임의로 사람이 제조하여 향수처럼 사람의 몸에 부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거룩한 관유는 오늘날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거룩하지 않은 죄인들에게 성령의 기름이 부어질 때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에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거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또한 타락한 죄의 영향으로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이런 우리가 하나님에게 거룩하게 구별되어 쓰임받기 위해서는 날마다 성령님의 접촉하심 가운데 성령 충만함을 덧입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거룩한 향을 만들도록 명하십니다. 그 향을 증거궤 앞에 두어 회막 안에 향기가 가득하게 해야 합니다. 거룩한 향은 여호와를 위해 만든 향입니다. 사람이 냄새를 맡으려고 그것을 함부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피울 거룩한 향은 기도의 향(계8:3,4)과 그리스도의 향입니다(고후2:15). 성전이 된 우리에게 기도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가 늘 가득해야 합니다.
Application: 거룩해지는 길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성령님과의 접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