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성의는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성소에 들어가 섬길 때 입어야 합니다. 위임식 숫양은 제사장들이 회막 문에서 광주리 떡과 함께 먹어야 합니다. 거룩한 속죄물이기에 타인이 먹을 수 없고, 아침까지 남은 경우 제사장도 먹을 수 없습니다. 제사장 위임식 일주일 동안 매일 속죄 제사를 통해 제단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의 모든 삶은 거룩함과 연관됩니다. 입는 옷과 먹는 음식, 그리고 감당하는 사역이 거룩해야 합니다. 인간은 모두 하나님 영광에 이를 수 없는 죄인입니다(롬3:23).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룩함에 이르도록 부르셨습니다. 거룩함은 성스러운 제사에만 있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말씀했습니다(고전10:31). 예수님의 피 뿌리심을 의지할 때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하고 영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일 년 된 어린 양을 하나님에게 드립니다. 소제와 전제와 함께 매일 불태워 드리는 어린 양의 번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됩니다. 이 번제를 대대로 회막 문에서 드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만나시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43) 하나님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이스라엘을 만나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매일 만나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처럼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그 백성과 만나 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린양의 향기로운 희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요1:29). 예수님의 희생의 향기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시고 우리와 말씀을 나누십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을 만나 말씀을 듣는 삶은 얼마나 영광스런 특권입니까? 우리 중에 거하시며 우리 하나님이 되시려고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Application: 누구와 만나 대화하기 원합니까?
One Word: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