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장은 제사장 위임식 규례입니다. 가장 먼저 제사장을 회막 문에서 물로 깨끗하게 씻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므로 인간은 더러운 상태로 하나님에게 나아가 섬길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제사장 의복을 입습니다. 속옷과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은 후 흉패를 달고 띠를 띠고 머리에 관을 쓰고 거룩한 패를 찹니다. 마지막으로 관유를 제사장의 머리에 붓습니다. 기름부음은 왕과 선지자, 제사장을 세울 때 행한 특별한 의식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는 하나님에게 속한 거룩한 존재요, 하나님의 능력의 불꽃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섬기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성결과 기름부음이 필수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를 모든 더러움에서 정결하게 씻어 줍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열정과 비전에 붙들린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합니다(행2:17)
제사장 위임식에 세 가지 제사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속죄를 위해 수송아지를 잡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속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야 합니다. 둘째로는 번제로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전체를 제단 위에 불살라 드립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삶을 불태워 드림을 뜻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위임식 숫양을 잡습니다. 숫양의 피를 제사장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장의 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만 드려져야 합니다. 그의 손과 발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쓰여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그 피를 제사장과 옷에 뿌렸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 피가 넘쳐납니다. 피를 제단 뿔에 바르고 피를 제단 아래 쏟고 피를 제사장에게 바르고 피를 옷에 뿌렸습니다. 그 피가 죄를 용서하고 하나님에게 삶을 불태워 드리게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피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뜨거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가 귀와 손과 발에 발라진 사람, 그 피가 온몸과 옷에 뿌려진 사람은 모든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만 섬기는 열정적인 헌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Application: 마음과 몸에 예수님의 피가 발라져 있습니까?
One Word: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