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까마귀로 너를 먹이게 하리라

Date : 2009/08/22
Passage : 열왕기상 17:1~24
Keyverse : 4

아합 왕은 시돈 사람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더 악을 행하여 심히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습니다. 이때 엘리야가 아합에게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엘리야는 죽기를 각오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숨어 있는 동안 하나님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먹을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습니다. 엘리야는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양식을 먹고, 그릿 시냇물을 마시면서 안전하게 숨어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비가 오지 않아 시내가 말랐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는 그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먹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르밧의 과부는 마지막 남은 밀가루 한 움큼으로 떡을 해 먹고 죽어 버리려고 작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전혀 남을 도와 줄 형편이 못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밀가루로 엘리야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먹였을 때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극심한 가뭄 속에서 엘리야도 살고, 과부와 아들도 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의 영향을 받아 바알이 비를 내리고 먹을 것을 공급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뭄을 통해서 바알이 먹을 것을 주지 못함을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런 중에도 엘리야와 같은 당신의 종들을 친히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서도 먹이셨고, 가난한 과부를 통해서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자를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도저히 도움 받을 만한 꼬투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도움을 받게 하십니다. 이때 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 부담감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돕는 손길을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르밧의 과부는 엘리야를 섬김으로 자신의 먹는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이 병으로 죽었을 때, 과부는 엘리야의 기도로 아들이 다시 살게 되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과부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사람을 섬기게 된 것은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안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부르신 자를 책임지심을 믿으십니까?
One Word: 까마귀와 과부를 통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