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죽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한편 솔로몬을 대적하다가 애굽으로 망명을 갔던 여로보암이 돌아왔습니다. 그는 백성들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나와서 고역과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탄원했습니다. 이에 르호보암 왕은 부왕 솔로몬의 고문이었던 노인들과 의논했습니다. 그들은 왕이 백성들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들이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앞장서서 섬겨야 백성들의 불만도 사라지고 지파 간의 아름다운 연합도 이룰 수 있습니다. 노인들의 충고는 새 왕에게 지혜로운 조언이었습니다. 지도자는 먼저 사람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섬기는 리더십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하고 자발적으로 충성하게 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경륜 있는 노인들의 자문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했습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의 새끼손가락이 선친의 허리보다 더 굵다고 부추겼습니다. 또 그들은 노인들과 상반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왕이 백성들을 더욱 무섭게 다루어야 권위가 선다고 충고했습니다. 르호보암은 또래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포악한 말로 백성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부친은 채찍으로 징계했지만 자기는 전갈과 채찍으로 징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윗처럼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백성들의 일치와 화합을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왕처럼 백성 위에 강력하게 군림함으로써 백성들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목자는 양을 섬기고, 부모는 자녀를 섬기고, 상사는 부하를 섬겨야 합니다. 힘으로 누르기보다 그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의 마음을 얻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섬기는 사람입니까?
One Word: 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