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지자 내외적으로 대적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에돔 사람 하닷과 수리아왕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셨습니다(14,23). 이들은 솔로몬에게 복종하던 이방 나라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이 왕을 대적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솔로몬에게서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겠다고 예고하셨습니다(31). 왜냐하면 솔로몬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과 법도와 율례를 행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서 온 나라를 빼앗고자 하셨으나 그의 생전에는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후에도 솔로몬의 아들에게 한 지파를 주어서 다윗의 등불이 항상 하나님 앞에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과거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을 존귀하게 여기시고 후대까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도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가 축복과 심판을 좌우합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큰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가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그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솔로몬을 징계하는 도구로 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가 이를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할 때 견고한 왕권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잘 누리기 위해서는 그 분의 은혜를 알고 율례와 명령을 잘 지켜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을 지킵니까?
One Word: 다윗이 행함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