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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

Date : 2016/02/23
Passage : 고린도후서 2:5~17
Keyverse : 15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다시 방문했을 때, 바울을 공격하고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가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두 번째 방문 대신 ‘눈물의 편지’를 써 보내며 근심하게 한 자들에 대해 준엄하게 질책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은 성도들로 하여금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하라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질책하고 벌할 때,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기고 실족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에게 사랑을 나타내라고 권면합니다. 이를 볼 때, 바울이 그를 질책한 목적은 형제를 회개토록 하려 함이요, 이를 통해 형제의 영혼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형제가 회개했음에도 용서하지 않고 계속해서 분노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형제가 회개 했으면 너그러이 용서하고 사랑을 나타내야 합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이르렀을 때, 전도의 문이 활짝 열렸으나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갖고 오기로 약속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심령이 편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마게도냐로 건너갔고, 거기서 마침내 디도를 만났습니다.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가 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7:6).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회개를 통해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향기와 같은 존재임을 확신했습니다. 망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냄새였습니다. 복음의 일꾼은 이처럼 세상에 대해 큰 영향력을 지닌 존재입니다. 바울은 이 직분을 어떻게 감당했습니까? 그는 거짓 선생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순전함으로 하나님에게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Application: 나는 세상에 대해 어떤 존재입니까?
One Word: 그리스도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