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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패망을 기뻐하지 말라

Date : 2009/08/10
Passage : 오바댜 1:1~21
Keyverse : 12

오바댜서는 에돔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의 형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방인이 예루살렘을 침략할 때, 약탈에 동참했습니다. 당시 에돔은 난공불락의 높은 요새에 거주했는데, 아무도 자신들을 땅에 끌어내릴 수 없다는 교만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착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벌하실 때 하늘의 별 사이에서라도 끌어내리실 것입니다. 그들이 감춘 보화는 남김없이 수탈당하고, 그들과 약조한 나라들은 배신하여 대적이 됩니다. 하나님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와 지각 있는 자를 멸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을 가장 미워하십니다. 교만은 스스로를 속여 자신을 높이고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끌어내려 철저히 망하게 하십니다.

에돔은 예루살렘이 망하던 날 형제의 재앙에 방관했습니다. 오히려 유다의 패망을 기뻐하며 성문에 들어가 형제의 재물에 손을 댔습니다. 고난 받는 형제를 돕지는 못할망정 약탈에 동참한 그들은 악한 기회주의자입니다. 하나님은 만국을 벌하실 때 그 행한 것이 그들 머리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그들을 만국인에게 삼켜져 없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 유다는 어떻게 됩니까? 오직 시온 산에 피할 자가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불꽃이 되어 에서 족속을 불사릅니다. 에돔은 남은 자가 없게 되지만, 이스라엘은 회복되어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가 재앙을 받을 때 방관하면 안 됩니다. 설사 그 형제가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의 불행을 기뻐하거나 그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 동참해서도 안 됩니다. 모든 일을 사사로운 감정보다 하나님의 주권 편에서 바라보고 불행 당하는 형제를 불쌍히 여기고 돌봐줘야 합니다.

Application: 형제의 재앙을 방관하거나 기뻐하지는 않습니까?
One Word: 형제의 고난에 동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