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6/01/28
Passage : 마가복음 4:21~34
Keyverse : 27,28
말씀을 비유로 하시는 목적과 내용입니다. 비유는 감추는 방식의 가르침이지만 그 최종 목적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려는 것입니다(22절). 이것은 마치 등불을 가져오는 목적이 평상 아래에 두는 것이 아니라 등경 위에 두려 함인 것과 같습니다(21절). 드러난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삼가 주의 깊게 듣고 더 받고자 헤아려야 합니다. 여러 각도에서 보며 깊이 생각해서 풍성하게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게 됩니다. 이것은 씨앗의 원리입니다. 씨앗은 싹이 터서 열매를 맺게 되면 더 받지만, 싹이 트지 못하여 죽거나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있는 것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자라나는 씨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과 함께 시작된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마치 씨앗이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라듯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도래하여 자랍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표현은 희년을 연상시킵니다. 희년은 땅이 스스로 열매 맺는 해입니다.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레25:11) 희년에는 노예가 해방됩니다(레25:54). 희년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면 사탄의 노예들이 해방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우리는 사탄의 노예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 그 나라를 상속 받았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땅에 뿌림과 같이 자고 깨는 중에 자라나 이삭이 되고 충실한 곡식이 됩니다. 겨자씨 하나가 큰 나무가 되듯 온 세상에 커질 것입니다. 거기에 공중의 새가 깃들이는데, 공중의 새는 여러 민족들을 가리킵니다. 여러 민족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고 쉼을 누립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씀 씨앗의 힘과 땅의 힘으로 스스로 열매를 맺고 자라납니다. 우리는 말씀 자체의 힘을 믿고 오늘도 말씀을 깊이 깨닫고자 헤아리며 큰 나무로 성장해야 하겠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나라가 자랄 것을 염려합니까?
One Word: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