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씨를 뿌리는 자가 씨앗을 뿌리러 나갔다”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3절). 씨앗은 말씀을 가리키며(14), 씨를 뿌리는 자는 말씀을 전하는 자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예수님이신데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 각각의 반응을 알기 쉬운 비유로 설명해주신 말씀입니다. 크게 보면 길 가와 돌밭과 가시떨기 중에 떨어진 씨앗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열매를 맺지 못한 세 부류의 집단 곧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가족들을 가리킵니다.
비유를 포함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길가와 같습니다. 그는 세상 가치관으로 너무나 다져져서 말씀을 들을 귀가 없으므로 말씀을 들을 때 즉시 사탄이 와서 말씀을 빼앗아갑니다(15). 돌밭은 말씀을 감동적으로 받으나 현실에서 환난이나 박해를 너무 두려워해서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입니다(17절). 가시떨기 밭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 때문에 말씀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입니다(19절). 말씀의 깨달음은 영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과 심리적 차원을 가집니다. 말씀을 깨닫는 자가 영적으로 사탄에게 사로잡히거나, 사회적으로 고난 받기 두려워하거나, 심리적으로 세상의 염려나 재물 등에 대한 욕심에 사로잡히면,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수 없고 그 말씀이 자라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밭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깊이 받아들이고 그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심령이 가난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Application: 백 배의 결실을 하고 싶습니까?
One Word: 말씀을 듣고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