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6/01/21
Passage : 마가복음 1:40~45
Keyverse : 41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에게 나아와 말했습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진물이 흐르고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고 눈썹과 머리털은 남아 있는 것이 없는 그의 모습은 정말 비참했습니다. 나병에 걸리자 부모도 그를 멀리하고 친구들도 부담스러워하며 떠나갔습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 예배하는 삶도 살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나병도 그를 힘들게 했지만 아무도 원하지 않는 존재라는 사실이 그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는 간구 속에 담긴 나병환자의 아픔을 읽으셨습니다. 나병환자는 저를 당연히 고쳐주셔야 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긍휼을 구하는 마음으로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원하시면” 하며 나아온 문둥병자의 몸에 손을 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러자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해졌습니다.
예수님은 문둥병자의 몸에 손을 대심으로 그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그의 더러운 문둥병을 깨끗하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비록 죄와 허물로 더러워졌다고 해도 믿음으로 긍휼을 구하며 나아오면 언제든지 ‘원하십니다.’ 우리를 정결하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십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해주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반복되는 허물과 죄 때문에 주님이 나를 원하시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긍휼을 구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를 영접해주시고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Application: 저를 원하십니까?
One Word: 내가 원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