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장은 마가복음의 서론으로서 앞으로 있을 예수님 사역의 모습을 미리 보여줍니다. 하나님 나라 전파, 제자의 부르심, 말씀을 가르침, 귀신을 쫓아냄, 병자를 고침 등의 모습이 1장에 나옵니다. 예수님의 교훈이 많은 가버나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주님의 교훈에 권위와 새로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신적 권위, 하나님 나라라는 콘텐츠, 광야 시험을 이긴 스피릿, 성령이 충만한 예수님의 메시지에 권위가 넘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율법적이고 딱딱하고 기존의 틀에만 매인 서기관의 메시지와의 차별이 뚜렷했습니다. 복음의 메신저라면 사람을 감동시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메신저가 먼저 깊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확신해야 합니다. 고난과 시험을 이겨내어 성령이 충만하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적 확신과 제자의 삶에서 감동력 있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예수님의 권위 있는 메시지는 귀신을 쫓아내는 데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귀신은 예수님을 알아보기는 했지만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더러운 귀신 들려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를 구원하시고자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이에 귀신이 큰 소리를 지르며 나왔고 그 사람은 온전해졌습니다. 귀신은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에 꼼짝없이 복종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권위 있는 새 교훈에 놀랐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시고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눅11:20). 많은 사람들이 지식의 홍수 속에서 감동이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때로는 더러운 정신세계로 살아갑니다. 지금도 하나님 나라의 감동을 전하는 권위 있는 복음의 메신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권위 있는 새 교훈이 필요합니다.

Application: 사람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더러운 세력을 무엇이 치유할 수 있을까요?
One Word: 권위 있는 새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