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재판과 관련된 법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유언비어는 한 사회를 거짓과 혼란에 빠뜨립니다.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상에서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특히 재판에서의 위증은 사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수가 꼭 정의는 아닙니다. 다수를 따르기보다 정의 편에 서서 증언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난한 자라고 불쌍하다며 무조건 옹호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유전무죄라는 말처럼 부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재판은 가난한 자와 부자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정의를 세우는 자리입니다. 정의를 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재판관은 어떤 경우에도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공평하게 정의롭게 판결해야 합니다. 악인을 의롭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로운 자는 의로운 자로, 악인을 악인으로 판결해야 합니다. 그러면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재판에서 뇌물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합니다.

재판관이 뇌물을 받으면 평소 정의의 판단을 하던 사람도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증인이 뇌물을 받으면 평소 의로운 자라고 해도 거짓 증언을 할 수 있습니다. 뇌물이 통용되는 사회는 정의를 잃어버린 사회입니다. 특히 재판에서 뇌물은 절대 피해야 할 악입니다. 사법은 어느 시대나 정의의 최후 보루입니다. 재판에 정의가 지배하고, 재판관이 정의롭게 판결할 때 한 사회의 정의가 지켜집니다. 정의롭지 않은 사회도 정의로운 재판이 계속되면 점차 정의를 회복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정의를 굽게 하지 않을 때 정의가 구석구석 강물처럼 흐릅니다.

Application: 이익을 따라 거짓을 행합니까?
One Word: 정의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