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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이 될 것이며

Date : 2016/01/05
Passage : 출애굽기 20:22~21:11
Keyverse : 2

십계명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친히 음성으로 주신 말씀인 것과 달리 20장 22절부터 23장 33절까지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들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먼저 제사(예배)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당시 이방인들은 은이나 금으로 신상을 만들고 그 앞에 절하며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찾아오셨기 때문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당시 이방인들은 화려하고 높은 제단을 만들어 신의 영광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흙이나 다듬지 않은 돌로 낮은 제단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화려한 제단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 예배는 화려한 형식에 있지 않고 헌신과 희생의 삶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높은 데 있지 않고 낮아지심에 있습니다(요1:14). 말씀을 듣는 삶,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의 희생을 배우는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당시 가난한 사람들은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렸습니다. 종에게는 인권이 없었고 특히 여종에 대한 처우가 열악했습니다. 그런데 제사 규례 다음으로 종에 관한 말씀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관심이 약자를 향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종들이 언제까지나 종으로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자유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히브리 종에게 일곱째 해에 자유를 주게 하셨습니다. 그의 가정생활도 배려 받게 하셨습니다. 특히 여종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여종을 후처로 삼았다가 마음이 변하면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아들에게 준 경우는 딸처럼 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다른 여자에게 장가든 경우에도 음식과 옷과 동침하는 것을 끊지 말아야 합니다. 종에 관한 규례들은 사회적 약자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리도록 존중 받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약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약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Application: 약자에게 관심을 둡니까?
One Word: 약자를 먼저 생각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