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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왕

Date : 2015/12/26
Passage : 마태복음 27:1~26
Keyverse : 11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습니다. 그것을 보고 유다는 스스로 뉘우쳐 은 삼십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목을 매고 죽었습니다. 배반자의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빌라도는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하며 종교지도자들이 고소한 대로 예수님이 정치적인 왕인지 물었습니다. 로마에 대한 반역죄는 사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며 자신이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 ‘유대인의 왕’이심을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온갖 거짓 고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변호하는 말을 한 마디도 안 하셨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 때문에 넘겨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고심 끝에 명절 전례를 따라 유월절 특사로 예수님을 풀어주고자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많은 선행을 베풀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당연히 예수님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사주된 무리들은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그가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고 반문했지만, 무리들은 더욱 소리 지르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백성의 요구에 굴복하여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은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재판 과정에서 잠잠하셨습니다.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사 53:7).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유대인의 왕 곧 메시아로서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고소와 정죄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시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셨습니다.

Application: 사람들의 오해 때문에 마음이 괴롭습니까?
One Word: 묵묵히 자기 길을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