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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여 낙심하며 불안해 하는가

Date : 2015/12/07
Passage : 시편 42:1~11
Keyverse : 11

시인은 목마른 사슴이 갈급하게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하나님을 찾습니다(1).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고자 하지만 뵐 수 없었습니다(2). 그때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를 버린 것이라는 말을 한두 번도 아니고 종일 반복했습니다. 그런 소리를 들으며 시인은 종일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3). 전에는 그가 무리들을 성전으로 인도하는 리더였고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사람들은 시인과 함께 성일을 지키러 성전으로 가며 기뻐하며 감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했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그를 향해 막말을 하니 마음이 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4). 이때 그는 자신의 영혼을 향해 소리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5) 우리가 항상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뵙고 은혜를 충만하게 누릴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잘 따르던 무리들이 대적하고 나의 신앙을 조롱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때 소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 번의 외침으로 마음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낙심이 됩니다(6). 고뇌와 번민의 격랑이 시인을 몰아칩니다(7). 인자하시고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이 원수의 압제로 지속적으로 슬픔을 겪는 그를 잊으신 것 같았습니다(8,9). 대적자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비방을 할 때마다 칼이 뼈를 찌르는 것처럼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었습니다(10). 시인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다시 5절처럼 외칩니다. 그는 사람이 변하고 상황이 악화될지라도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합니다(11). 불안해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면서 여전히 찬송합니다. 일이 잘 풀리고 모든 사람들이 내 편이 되어줄 때 찬송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세상이 나를 버렸을 때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믿음이요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Application: 세상이 나를 버려 낙심이 됩니까?
One Word: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