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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가 이기지 못하오니

Date : 2015/12/06
Passage : 시편 41:1~13
Keyverse : 11

시인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사람이었습니다(1). 그렇다고 그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병이 들기도 하며 죄를 짓기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3,4). 그러나 은혜를 받아 영육 간의 병에서 낫기를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힘든 점은 원수들의 악담이었습니다. 원수들은 그가 어느 때에나 죽을 것인지, 그의 명성이 언제나 사라질 것인지를 기다렸습니다(5). 병든 그를 보러 와서는 형식적인 말과 허튼 소리나 하고 약점을 잡을 꼬투리는 없는지 유심히 살폈다가 나가서는 악선전을 했습니다(6). 그의 병듦을 진실로 아파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다 해하려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7). 악한 병이 들었으니 이번에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수군거렸습니다(8). 특히 시인은 생명과 약속을 함께 할 만큼 우정이 두터웠던 사람으로부터도 배반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를 신뢰했고 그 사람만큼은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는 매몰차게 시인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말았습니다(9). 육신도 아픈데 영혼까지 난도질을 당한 기분일 것입니다. 누가 그 아픔을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러나 시인은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10)”라고 기도합니다. 그를 눕게도 하시지만 일어나게도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면 아무리 강한 원수라 할지라도 시인을 이길 수 없습니다(11). 시인은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통해 자신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을 일으키시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일으키시고 온전히 붙드시며 주 앞에 세우십니다. 이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을 받으실 분입니다.

Application: 원수의 악담과 배반으로 쓰러져있습니까?
One Word: 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