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를 당하신 예수님은 그 밤에 불법재판을 받으셨습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거짓 증거를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 중 하나님의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꼬투리로 고소했습니다. 예수님이 침묵하시자 그들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독촉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말하였느니라”하시며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때에 고난만 바라보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영광을 바라보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했습니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2:2) 우리는 고난 중에 있을 때 고난만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를 지신 후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현재의 십자가에 눌리지 아니하고 당당하게 십자가를 지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체포당하시고 심문 받으시고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 채찍질을 당하시는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낙심한 나머지 여종의 말에도 겁을 먹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 만약 그가 승리하실 예수님을 보았더라면 그 역시 당당하게 십자가를 지고 승리했을 것입니다. 후에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기꺼이 순교의 잔을 마시고 승리했습니다.

Application: 고난의 때 무엇을 봅니까?
One Word: 승리하신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