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족속 중에서 이스라엘과 유별나고 독특한 관계를 맺으시고 은총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사랑을 받았던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3-8절은 하나님의 심판의 손 안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의 운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자의 발톱 안에 잡혀 있는 사냥감처럼 이미 빠져 나갈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의 손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그 위기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먹이에만 정신이 팔려 덫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전쟁과 멸망을 알리는 나팔이 울리기 훨씬 전에 선지자를 통해서 수없이 경고하고 경종을 울렸지만 듣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선민신앙, 성전과 종교 지도자들과 각종 종교적인 행사 등으로 인해 하나님이 자신들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뜻이 달랐습니다. 하나님이 도저히 동행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나라 아스돗(블레셋)과 애굽을 초청하여 심판받을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의 치부를 보게 하시고 조롱하게 하시고 심판의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 자기 백성이 타락하여 돌이킬 수 없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통해서 치부를 드러내시고 조롱도 받게 하십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풍요와 번영을 누리고 있지만 하나님은 사면에 대적을 일으켜 이스라엘의 힘을 쇠하게 하시고 약탈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건져낸다고 하더라도 두 다리 뼈 조각이나 건져낼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멸망하고 맙니다(12). 벧엘의 제단들 그리고 상아로 치장된 겨울 궁, 여름 궁들이 이스라엘의 죄들을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벧엘의 제단에서 여전히 제사는 드려지고 있었지만 일상의 삶에서는 온갖 방탕과 향락과 사치에 빠져 살고 있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One Word: 뜻이 같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