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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칠한 무덤

Date : 2015/11/20
Passage : 마태복음 23:25~39
Keyverse : 27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제사의 잔과 대접의 겉을 깨끗하게 하며 경건한 예배를 드리고 정결 규례를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들 마음이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했기에 겉의 정결함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눈 먼 그들은 안이 깨끗해야 겉도 깨끗하다는 사실에 눈을 감았습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온갖 악한 생각과 음란과 탐욕과 교만과 같은 죄악입니다(막 7:21-23). 이런 부패한 내면을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회칠한 무덤처럼 속였습니다. 겉으로는 아름답고 의롭게 보였지만,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과 같은 외식과 불법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시인하며 진실하게 회개할 때 기쁨으로 받으십니다. 죄를 짓지 않은 척 외식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죄를 자백하면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요일 1:9). 죄는 부끄러운 것이지만 죄를 회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외식하는 종교지도자들은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꾸미며 의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척 했지만, 실상 그들은 선지자를 죽인 자들의 자손입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입니다. 그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종들을 죽이고 박해하여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없게 된 독사의 새끼들입니다. “화있을진저” 하신 말씀은 장차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암탉이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어찌하든 모으려 하셨지만 그들이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그들 집은 황폐하여 버려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은 내가 원하는 것이 제일 소중하다며 그것을 모든 가치판단의 척도로 삼습니다. 그러나 내가 잘못된 것을 원한다면 황폐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실한 회개와 참된 경건을 좇는 것이 생명과 번영의 길입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분칠을 하며 속이는 삶은 결국 재앙을 당하게 됩니다.

Application: 어떻게 무덤 같은 삶이 깨끗한 생명의 처소가 될 수 있을까요?
One Word: 회개로 회칠을 벗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