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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Date : 2015/11/12
Passage : 출애굽기 18:1~27
Keyverse : 22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의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일을 들었습니다. 그는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그의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모세는 찾아온 장인 이드로를 환대하고,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을 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드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신보다 크신 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을 하나님에게 드리고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떡을 먹은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의미합니다. 장인 이드로는 모세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모세가 바로를 피해서 광야로 도망쳤을 때, 거처를 마련해주었고 그의 딸을 아내로 주었습니다. 자신의 양떼를 돌보며 살아가도록 일터도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모세가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가정을 돌볼 수 없게 되자,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들을 잘 돌보아주었습니다. 이제는 모세가 하는 일을 살펴서 지혜롭게 일할 수 있도록 조언해줍니다. 모세는 이런 장인 이드로로 인해서 큰 힘과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이튿날 이드로는 모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서 모든 백성을 재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세 혼자서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재판하는 것은, 모세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까지 기력을 쇠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먼저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가르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자들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으로 삼아서 모세를 대신하여 재판하게 하고, 모세는 중대한 사건만 처리하도록 조언했습니다. 모세는 장인의 조언을 듣고 겸손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남의 말을 잘 귀 기울여 듣고 옳으면 즉시 실행하는 겸손한 마음을 소유했습니다.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잘 하려면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진실하고 충성된 자를 동역자로 얻어서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동역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동역자를 얻어서 함께 짐을 나누는 지혜로운 청지기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모든 일을 혼자서 하려고 합니까?
One Word: 함께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