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를 가진 사람이 빠질 수 있는 위험은 그런 은사를 갖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누구의 은사가 더 큰가 비교하며 분쟁했습니다. 바울은 몸과 지체의 관계를 비유로 들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성령 안에서 한 몸인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하나의 몸은 여러 지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체들의 위치와 역할은 모두 다릅니다. 귀하게 보이는 지체와 천하게 보이는 지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지체는 소중합니다. 아무리 눈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모든 지체가 눈이 될 수는 없고, 아무리 발이 더러워 보여도 발이 없으면 몸이 설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눈은 눈으로서의 역할이 있고 발은 발의 역할이 있어서 서로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지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어느 한 지체가 다치거나 아프면 다른 지체들도 함께 아프게 되고 결국 온 몸이 아프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의 몸을 이루는 다양한 지체들은 모두 다 귀하고 소중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지극히 미약해 보이는 지체라도 그것이 있어야 온전한 몸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체들은 서로 분쟁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돌보아주는 가운데 한 몸을 세웁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을 주신 것은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더 중요하고 더 좋아 보이는 은사나 직분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몸 되신 주님 안에서 모든 은사와 직분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합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Application: 다른 지체와 비교합니까?
One Word: 똑같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