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는 시입니다. 의롭게 살고자 하지만 계속 손해를 본다면 그 길을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떤 삶을 살았습니까?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완전하게 행하였다는 말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지키는 데 있어서 비난받을 만한 삶을 살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어떤 가운데서도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자신의 뜻과 양심을 자세히 살펴보고 평가하셔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담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기 자랑이 아닙니다. 그는 항상 주의 인자하심 때문에 그런 삶을 살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3).

그는 왕으로서 한 나라를 경영하는 정치가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세속적인 왕들과 달랐습니다. 허망하고 간사한 자들과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행악자의 모의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늘 죄를 씻었고 성전에서 바쁘게 보냈습니다(6). 감사의 찬송을 많이 드렸고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백성들에게 선포하기를 기뻐했습니다(7). 그는 화려한 궁궐보다 하나님이 계신 성전이 더욱 좋았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죄인과 함께 거두지 말아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자신을 속량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비난 받을 만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는 일이 뜻대로 풀리든 안 풀리든,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고자 내적 씨름을감당했습니다.

Application: 흔들리고 있습니까?
One Word: 흔들리지 아니하고 완전함에 행하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