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합니다. 자기 인생을 구원하시고 이끌어 오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꼴이 있는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십니다. 거기서 마음껏 생명의 양식을 먹고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는 우리에게 참된 만족이 됩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됩니다(요4:14). 메마른 우리 영혼을 소생시켜 줍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참 행복을 줄 것처럼 유혹하지만 막상 그를 따라가면 죄의 독초를 먹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인간의 힘과 지혜를 믿고 사는 자도 실패합니다. 인간의 호흡은 코에 있고 셈할 가치가 없습니다(사2:22). 나를 지으시고(사44:2), 나의 체질을 아시고(시103:14),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는(시139:2) 하나님만이 내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진정한 목자가 되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갈 때 헛수고하지 않고 안전하게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때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은 사랑의 지팡이와 호신용 막대기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내 대신 원수와 싸워 주십니다. 간혹 원수가 우리를 정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대반전을 이루십니다. 승리의 잔칫상을 차려 주십니다. 이때 우리는 내 잔이 넘치는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입니다(롬8:28). 인자하신 손길로 평생 동안 보살펴 주십니다. 시인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영원토록 교제하며 함께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목자 되심을 인정하고 주께 순종하는 삶이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Application: 시련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습니까?
One Word: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