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장사의 소굴이 된 성전을 뒤엎으시고 잎만 무성한 형식적인 신앙을 질타 하시자 종교 지도자들이 발끈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시자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따져 물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가르치는 권위를 대제사장과 산헤드린이 주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알지 못한다고 얼버무리며 꼬리를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아버지가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자, 간다고 하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가기 싫다고 했으나 뉘우치고 가서 일했습니다.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했습니까? 둘째 아들입니다. 맏아들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둘째 아들은 세리들과 창녀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의의 길로 세례요한을 보내셨고, 예수님을 보내셨음을 믿었습니다. 그러하기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가져온 천국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천국은 열렸고,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님을 믿는 자는 다 그 나라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맏아들인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처음에는 영접하는 척 했으나 끝내 뉘우쳐 믿지 않았습니다. 회개하고 성령을 받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주님은 비유 끝에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의의 도로 보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일합니까? 처음에는 말씀대로 하지 않고 자기부인, 자기 십자가의 길을 지기 싫어하다가도 그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고 뉘우치고 따라가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풍성한 은혜를 받습니다.
Application: 아버지의 뜻대로 살고자 합니까?
One Word: 뉘우치고 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