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Date : 2015/09/28
Passage : 마태복음 21:12~22
Keyverse : 13

때는 유월절 기간이었습니다. 유월절이면 로마 전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옵니다. 와서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에게로 나아가 기도합니다. 각자의 절실한 문제를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당시 성전은 본질이 퇴색되어 장사꾼들로 가득한 강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전혀 기도할 수 있는 집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장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시며 성전의 본질을 가르치셨습니다. 성전은 아버지의 집이고, 아버지에게 기도하는 곳입니다. 이런 거룩한 성전이 물질을 추구하는 곳으로 변질되다니 참으로 개탄할 일 아닙니까? 하나님은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을 다 들으십니다. 성전에서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이른 아침에 주님은 시장하셔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찾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먹을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의미가 무엇입니까?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겉만 화려하고 열매가 없는 성전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성전 자체도 크고 화려했을 뿐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복장도 화려했습니다. 그 안에서 많은 예물과 제사가 드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예배가 드려지는 그 곳에 거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건물이나 형식적인 의식보다 믿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율법주의와 형식주의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을 방해하는 산들입니다. 이런 산에 막히면 하나님에게 나아가지 못합니다.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말씀을 의심치 아니하고 나아가면 그런 산들을 바다에 던지고 온전히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기도 응답을 구한대로 다 받을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나의 기도를 막는 산들이 무엇입니까?
One Word: 바다에 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