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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Date : 2015/09/22
Passage : 마태복음 18:21~35
Keyverse : 22

어느 날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일곱 번까지는 형제를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랍비들이 세 번 용서하면 된다고 생각한 것에 비하면 일곱 번은 대단한 것 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마디로 제한을 두지 말고 용서하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한 비유를 통해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습니다. 주인은 평생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만 달란트 빚진 종을 불쌍히 여겨 모든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종이 집으로 돌아가며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만났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빚을 진 동료의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만 참아주면 갚겠다는 간청에도 불구하고 그 동료를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그 종을 불러다가 크게 책망했습니다.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주인은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겨버렸습니다. 우리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탕감 받은 사람들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가 지불해야 할 죄의 대가를 모두 지불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도저히 갚을 길이 없는 죄의 대가를 탕감해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를 기억하고 형제를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용서를 맛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형제의 작은 죄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Application: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
One Word: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