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 바로에게 주신 메시지는 한 가지였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이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바로가 자신의 뜻에 굴복할 때까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파리 재앙에도 바로가 완강하게 버티자, 이번에도 보내기를 거절하면 애굽의 모든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축은 구별하여 하나도 죽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한을 정하여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말씀하신 후에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애굽의 모든 가축이 전염병으로 죽자,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 가축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게 했습니다. 알아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돌림병이 자연적인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을 알았지만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게 하셨습니다.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가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면 할수록 더욱 심한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피 재앙부터 파리 재앙까지는 사람과 가축을 괴롭게만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가 계속 저항하자 돌림병으로 애굽의 모든 가축을 죽이셨습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악성 종기라는 질병을 주셨습니다. 질병은 죽음에 이르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다음에는 우박 재앙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들을 죽게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저항할수록 더욱 심한 재앙을 내려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게 하십니다. 인간이 아무리 반항해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One Word: 저항할수록 징계는 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