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람은 두 기둥에 이어 소 열 두 마리가 받치는 형상을 한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을 만들고 각종 성전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놋으로 만드는 일에는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부삽과 대접과 금 단과 진설병과 금 상과 등잔대, 주발, 불집게, 숟가락까지 만들었습니다. 만들되 매우 정교하고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솔로몬 왕을 위해 이 일을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며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 출신의 과부였습니다(7:14). 그는 혼혈인이요 아버지 없이 자랐습니다. 대접 받기 힘든 출신 배경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그는 당대 최고의 장인이 되었고, 하나님은 그를 성전 건축에 귀하게 쓰셨습니다.

솔로몬도 장자가 아니며 적실소생이 아닙니다. 히람도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통해 성전이 지어졌다는 것은 이 성전이 만민을 위한, 만민에 의한 성전인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잘 살려 전문가적 역량을 키우고 준비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에게 쓰임 받기 위해 전문가로 준비하고 계십니까?
One Word: 그 분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