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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Date : 2015/08/05
Passage : 시편 5:1~12
Keyverse : 2

다윗은 지금 원수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이 쏟아내는 말들은 악독했습니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는 아첨을 일삼았습니다(9).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것처럼 감언이설을 늘어놓지만 그 속셈은 사람을 죽이는데 있습니다. 이런 대적들을 만날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을 대상으로 혈과 육의 싸움을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탄식하며(sigh) 기도했습니다(1). 하나님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짖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시고, 보호하시고, 친히 인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왕이시요, 만물의 통치자이심을 수없이 체험했기 때문에 다윗은 이번에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말싸움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하나님을 깊이 신뢰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죄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만한 자, 행악자, 거짓말 하는 자,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를 싫어하신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자들을 친히 망하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주의 전에 들어가 예배드리기를 기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자의 여유요, 확신입니다.

내가 원수들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정죄하셔서 자기 꾀에 빠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다윗이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때(삼하15:31),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그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삼하17:23). 당장은 망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에게 피하는 자는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기뻐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고, 압살롬과 반역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수없이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술수를 쓰지 않고 하나님에게 피했을 때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 주셨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당할 때 맨 먼저 도움을 청할 분도 하나님이시요, 마지막까지 의지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Application: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아 괴롭습니까?
One Word: 나의 왕이신 하나님에게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