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자요 율법주의자인 바리새인들과 헬라화와 현실의 쾌락을 추구하는 사두개인들은 색깔이 전혀 다릅니다. 그들은 서로 대치하고 권력 싸움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시험할 때는 합세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그들이 뿜어내는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주의해야 할 그들의 누룩이 무엇입니까?
첫째, 표적을 구하며 예수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오실 때 이미 많은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임을 많은 표적을 통해 증거하셨습니다. 더 이상 표적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고 죽일 목적으로 계속해서 표적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악하고 음란했습니다. 그들은 그 시대에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비가 온다는 것은 구분하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일하시는 것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했을까요? 욕심 때문입니다. 기득권을 잃지 않고자 하는 권력욕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시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둘째, 바리새인의 외식과 사두개인들의 현세구복적이며 쾌락적인 누룩을 주의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 때 떡을 가져가는 것을 잊었습니다. 이 때 주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는 자들아”하시며, 떡은 자신이 함께 있으므로 언제든지 얻을 수 있음을 기억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번은 오병이어로, 또 한 번은 칠병이어로 그들을 풍성하게 먹이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후에야 제자들은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신 말씀이 떡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것인 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경건하게 보였으나 속은 더러웠습니다. 사두개인들은 현실의 축복과 쾌락을 추구하며 음란했습니다. 이들이 지도자였기 때문에 이런 누룩으로 많은 사람들이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런 시대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본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배우며 예수님처럼 청빈하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무리를 불쌍히 여기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이 시대의 누룩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주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