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5/07/09
Passage : 창세기 42:1~38
Keyverse : 21
좋은 기억은 쉽게 잊혀지는데 나쁜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그랬습니다. 온 세상에 기근이 심해지자 가나안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며 곡식을 사오라고 명했습니다. 요셉의 형 열 사람은 애굽의 총리로서 곡식을 팔던 요셉 앞에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요셉의 어린 시절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창37:7).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애굽의 총리가 요셉일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요셉은 갑자기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았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형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은 한 사람만 옥에 남고 나머지는 가서 막내아우를 데리고 와서 정탐꾼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명했습니다. 곡식을 구하러 왔다가 갑작스럽게 정탐꾼으로 몰린 형들은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그들은 이런 괴로운 일을 만난 것이 과거 요셉에게 행한 범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형들은 서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 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르우벤은 요셉의 핏 값을 치르게 되었다며 한탄했습니다. 이런 형들의 모습은 과거 요셉을 팔아버린 죄의식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무슨 나쁜 일만 만나면 그때 그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지만 죄 문제는 여전히 그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죄 문제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의식은 우리를 인과응보적인 사고로 이끕니다. 힘들고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죄 문제 해결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을 믿을 때 죄의식에서 자유함을 얻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죄 문제로 고통을당하는 형들을 볼 때 너무 슬퍼 울었습니다. 하지만 형들의 죄 문제를 돕고자 더욱 단호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시므온을 결박하고 형들을 돌려보냈습니다.
Application: 과거의 죄 문제로 괴로워합니까?
One Word: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